빅마마 '아무렇지 않은 척', 명불허전 '이별 감성 장인' 클래스[SS신곡]

정하은 입력 2022. 2. 10.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명불허전 이별 감성 장인들이다.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가 10일 정규 6집 앨범 '본(Born(本))'의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6월, 9년 만의 신곡 '하루만 더'로 컴백해 레전드 그룹의 위엄을 드러낸 빅마마가 이번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돌아와 이별 감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시간이 흘러도, 명불허전 이별 감성 장인들이다.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가 10일 정규 6집 앨범 ‘본(Born(本))’의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돌아왔다.

‘아무렇지 않은 척’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이별의 슬픔을 떨쳐낼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지난해 6월, 9년 만의 신곡 ‘하루만 더’로 컴백해 레전드 그룹의 위엄을 드러낸 빅마마가 이번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돌아와 이별 감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박민혜의 시원한 고음으로 시작해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영현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이지영의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화음, 신연아의 부드러운 감성이 어우러져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빅마마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정표현과 압도적인 하모니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여전히 최고의 보컬 그룹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남다른 클래스를 이번 신곡을 통해 변함없는 실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난 네가 미워질 만큼 널 사랑하고 있나 봐/하루 종일 너만 그리고 있잖아’, ‘넌 아무렇지 않은 듯이 살 수 있나 봐/난 아무렇지 않은척해 봐도 죽을 것 같아’ 등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솔직하고 절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 깊다.

이번 앨범은 2010년 발표한 정규 5집 ‘5’ 이후 무려 12년 만에 내놓는 신보다. 멤버 전원의 뛰어난 가창력을 앞세워 2000년대에 큰 인기를 누린 빅마마는 ‘체념’, ‘연’ 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0년 ‘기다리다 미쳐’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5집 ‘5’ 발표 뒤 사실상 해체했고, 2011년 신연아와 박민혜가 듀오 ‘빅마마 소울’로 데뷔하면서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빅마마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정규 6집으로 원년 멤버 그대로 재결합이 성사됐고 지난해 싱글 ‘하루만 더’를 발표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밟으면서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 활동 역시 앨범 이름에서 드러나듯 빅마마의 근원에 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각기 소속사가 달랐던 멤버들이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며, 자신들만이 가진 그룹 원초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이 드러난다. 빅마마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을 비롯해 ‘별이 빛나는 이 밤’, ‘나만 한 사랑’, ‘숨’, ‘And you?(앤드 유)’, ‘나로 사는 기쁨’, ‘다이어리’, ‘별’, ‘하루만 더’, ‘Thanks To..(땡스 투)(2022 Ver.)’, ‘아무렇지 않은 척(Inst.)’이 수록됐다. 이중 멤버 각자의 솔로곡인 ‘And you?’, ‘나로 사는 기쁨’, ‘다이어리’, ‘별’은 신연아, 이지영, 이영현, 박민혜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12년 만의 정규앨범 제작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깊은 음악성과 각기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앨범을 완성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