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맨홀서 불꽃 · 연기 발생..'유독성' 시안화수소 검출

송인호 기자 2022. 2.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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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10시 44분 울산시 남구의 한 맨홀에서 유독성 물질인 시안화수소가 다량 검출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특수화학구조대를 동원해 성분을 측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폐기물 업체에서 수거한 해충 방제 약재가 유출돼 약재의 주요 성분인 인화알루미늄이 물과 반응해 불꽃과 시안화수소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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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10시 44분 울산시 남구의 한 맨홀에서 유독성 물질인 시안화수소가 다량 검출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특수화학구조대를 동원해 성분을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시안화수소가 작업장 허용 기준인 10ppm보다 다섯 배다 높은 50ppm이 검출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독성이 강한 시안화수소는 피부에 접촉하거나 흡입하면 치명적입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폐기물 업체에서 수거한 해충 방제 약재가 유출돼 약재의 주요 성분인 인화알루미늄이 물과 반응해 불꽃과 시안화수소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중화 작업과 안정화 작업을 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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