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 김해가 중심"..김해 6대 공약 발표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2. 2.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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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에 김해복합환승센터로
김해-창원 교통체증과 물류난에 고속도로 조기 건설
동남권내륙순환철도 추진, 경전철 삼계역 신설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도입
의생명 강소특구 성장, 미래 자동차 단지 조성
노무현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유튜브 '재명이네 소극장' 영상 캡처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남 김해시 발전 공약이 발표됐다.

이 후보의 일정상 등 이유에다 김해 공약인 만큼 김해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2명이 공약을 대신 전달했다.

민주당 김정호(김해을)·민홍철(김해갑) 의원은 이날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아 국제물류의 중심도시 김해시, 이재명은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김해 6대 공약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부산‧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될 철도 물류기반을 구축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이 후보는 '김해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종점역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즉, 김해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부산·진해신항은 국제해운물류, 가덕신공항은 동북아 항공물류 역할로 육·해·공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하겠다는 이 후보 공약이다.

  • 김해~창원 간 만성적 교통체증과 물류난…획기적 해결

    이 후보는 진례-밀양 간 고속 도로를 조기 건설하고, 김해-창원 간 남해고속도로 제4지선 비음산터널 구간을 조기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는 창원과 부산, 양산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에다 7600여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화물 이동으로 겪고 있는 교통체증과 물류난 해결을 위한 공약이다.

  • 진영~울산 간 동남권내륙순환철도 조기 착공과 김해경전철 연결 추진

    이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동남권순환철도를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김해경전철에 삼계역을 신설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내륙순환철도는 김해 진영, 한림, 상동과 양산, 울산 등 부울경 주요 거점 간 연결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경전철에 삼계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이다.

  •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도입

    이 후보는 김해경전철의 수로왕릉역과 부전-마산간 경전선의 장유역을 연결하고 장유를 순환하는 친환경 김해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내부와 광역 통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존 철도와 연계하는 식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공약이다.

  • 김해를 동남권 신산업 중심지로 적극 육성

    이 후보는 김해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특구 내 오픈이노베이션을 건립하고,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바이오헬스 연구소 및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과 인력 양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해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와 기업전환 육성을 통해 미래자동차 기술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해 의생명 강소특구를 보다 성장시키고, 내연기관 중심의 김해 자동차 부품 업체를 업종 전환해 미래 자동차 업체로 변화시켜 먹거리 산업을 더 찾겠다는 이 후보 공약이다.

  • 김해 노무현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이 후보는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하고자 김해 봉하로 귀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담아 김해 노무현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컨벤션센터는 균형 발전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전시문화산업(MICE)을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 이 후보 공약이다.


이형탁 기자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의 불균형 소멸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자 다시 돈과 사람이 몰려들게 하는 과감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김해가 동북아 국제물류 도시로 부울경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홍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김해가 동북아 국제물류 도시로 발돋움해 부울경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호 의원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95%이상 지키면서 실력을 실적으로 입증해 온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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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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