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제우스' 최우제 "탑 잔나, 탑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성기훈 2022. 2. 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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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한화생명을 꺾고 7연승 독주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시즌 주전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부분과 관련해 T1도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최우제는 "제리도 많이 활용해보고 잔나도 어쩌다 한 번씩 해보긴 했다. 하지만 그렇게 정리가 잘 된 느낌은 아니라 더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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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한화생명을 꺾고 7연승 독주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시즌 주전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1일차 1경기에서 T1이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위태위태 했지만 이겨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말한 최우제는 설 연휴 이후 치러진 첫 경기 준비에 대해 “준비 기간이 꽤 길었어서 패치된 후의 바뀐점을 체크했다”고 답했다.

이번 패치부터는 제리와 LCS와 LCK CL에서 탑 잔나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T1도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최우제는 “제리도 많이 활용해보고 잔나도 어쩌다 한 번씩 해보긴 했다. 하지만 그렇게 정리가 잘 된 느낌은 아니라 더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상대가 제리를 가져갈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충분히 나올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T1이 제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바텀 지역에 더 좋은 챔피언이 있어서 그랬을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전에서는 재빠른 밴픽 수정이 승리에 영향을 끼쳤다. 첫 세트에서 제리에게 당한 T1은 다음 세트부터 제리를 밴하며 제리 등장 가능성을 없애버렸다. 이 부분과 관련해 최우제는 “아직 제리가 저희 바텀에서는 정리가 잘 안 된 느낌이라 배제하고 하는게 편할 것 같았다”며 제리를 밴한 이유를 말했다.

두 번째 세트 초반 정글러가 개입한 2대 2 교전에서 최우제의 제이스는 상대 트린다미어를 포탑 밖으로 밀어냈으나 상대 자르반 4의 날카로운 플레이에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상황과 관련해 “좀 감정적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빼도 됐지만 트린다미어의 Q스킬과 E스킬이 빠진 걸 보고 참지 못해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고, 이후 어떻게 플레이를 풀어 나가려 했는지에 대해 “망했어도 CS나 경험치적인 부분에서 많이 밀리지 않아 성장만 안밀리면 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제이스로 두 번째 세트에서는 트린다미어를, 세 번째 세트에서는 그웬을 상대하며 최우제는 ‘난입’을 선택했다. 이 이유에 대해 “두 챔피언 모두 난입이 없으면 라인전에서 버티기가 힘들다. 한 방 데미지가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 선택한 보험이었다. 또 난입을 통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더 많다”며 룬 선택에 대해 말했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메타는 상체에서 하체 쪽으로 힘이 쏠리고 잇는 추세이다. 이 부분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우제는 “탑 잔나가 나오는 것만 봐도 탑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하고, 탑 잔나에 대해서는 “별로 좋게 보지 않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최우제의 목표는 최고의 탑 라이너가 되는 것이다. 아직 데뷔한지 일 년이 채 되지 않는 최우제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LCK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탑 라이너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대망의 젠지전이다. 최우제는 “도란 선수가 되게 야무지게 잘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밀리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오늘 경기 위태위태 했지만 그래도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젠지전을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깔끔한 승리를 약속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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