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오미크론 기세에도 "미국 코로나 최악 벗어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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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9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 국면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코로나19 극성기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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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9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 국면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코로나19 극성기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 각지에서 코로나19 규제와 관련한 새로운 결정이 내려지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이날 발언은 하루 전날 나온 CNN 보도와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CNN은 7일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사태가 선포된 지 2년을 앞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WP는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50만 명, 미국에서만 10만 명에 이르렀다며 파우치 소장의 견해는 조금 섣부른 감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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