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시리즈, 갤노트 상징 'S펜' 품었다..역대급 '요술봉'

오현주 기자 2022. 2.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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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플러스 포함 세 가지 모델..역대급 카메라 '눈길'
폐어망 재활용한 소재 담긴 에코폰.."가장 강력한 갤럭시S"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프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가 10일 0시(한국시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2' 시리즈 모델 3종을 발표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Δ갤럭시 S22 Δ갤럭시S22 플러스(+) Δ갤럭시 S22 울트라를 포함한 세 가지 모델이다. 각각 Δ15.39㎝(6.1인치) Δ16.65㎝(6.6인치) Δ17.31㎝(6.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Δ갤럭시S22(8GB 램·256GB 저장용량) 99만9900원 Δ갤럭시S22+(8GB 램·256GB 저장용량)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Δ'12GB RAM·256GB 저장용량' 모델 145만2000원 Δ'12GB RAM·512GB 저장용량 모델' 159만1000원이다.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히 촬영하도록 돕는 '나이토그래피' 기술과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된 갤럭시 S22 시리즈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뉴스1 © 뉴스1

◇갤럭시 S22 '주인공'은 울트라…"역대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이번 갤럭시S 22 시리즈에서 주인공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다.

울트라 모델은 Δ요술봉 'S펜' Δ프리미엄한 디자인 Δ역대급 성능의 카메라를 담아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울트라에 대해 "역대 최고 성능이 들어간 가장 강력한 'S 시리즈'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먼저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처럼 'S펜' ΔS펜 수납공간(슬롯)을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S펜에 대해 "반응 속도를 70%를 줄여 지금까지 나온 'S펜' 중 가장 빠르게 필기할 수 있다"며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메라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혀 '갤럭시 노트' 특유의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특징도 있다.

역대 최고 성능의 카메라도 주목된다. 성능이 향상된 Δ'나이토크래피 Δ슈퍼 클리어 글래스 Δ 2.4나노미터(um)의 프로세서 등이 적용됐다.

'나이토크래피'는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사진과 동영상으로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슈퍼 클리어 글래스'는 주변광을 대분분 흡수해 빛의 잔상이 화면에 남는 '플레어 현상'을 없앤다.

2.4나노미터(um)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중 가장 큰 크기다. 이미지 센서는 렌즈에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으로 크기가 높을 수록 깨끗한 촬영이 가능하다.

모델 뒷면에는 총 카메라 4개가 들어갔다. Δ1억800만 화소 메인 광각 카메라 Δ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Δ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가 탑재된다. 앞면에는 4000만 화소 카메라가 그것이다. 이처럼 강력한 카메라는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색상은 Δ버건디 Δ팬텀 블랙 Δ팬텀 화이트 Δ그린을 포함해 총 4가지다. 그중 '버건디'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초청장'에서 강조했던 색이다.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갤S22·갤S22+ '4가지 색'…매끄럽게 이은 '컨투어 컷' 눈길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 모델은 모두 Δ팬텀 블랙 Δ팬텀 화이트 Δ그린 Δ핑크 Δ골드를 포함해 4가지 색상이다.

두 제품은 Δ스마트폰 바디 Δ메탈 프레임 Δ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진 '컨투어 컷' 디자인을 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 보다 23%가량 큰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두 제품에는 Δ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Δ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Δ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달렸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폐어망 재활용 소재'로 만든 에코 폰…종일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 S22 시리즈 3종에는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가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모든 모델의 '키 브래킷'에 담겼다. '키 브래킷'은 제품 측면에 달린 볼륨과 전원 버튼이 안정적으로 눌러지도록 돕는 지지대다. 이 친환경 소재는 특별히 '울트라' 모델의 S펜 내부에 들어가기도 했다.

모든 모델에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넣어 선명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최대 120㎐의 주사율이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 S22+'는 4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 완충까지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넘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4번까지 지원해 사용자가 오랫동안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등 갤럭시 기기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며 "사용자들이 완벽한 갤럭시 생태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독자적인 칩셋 레벨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는 사용자의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OS와 메모리 대상 사이버 공격을 막아주는 새로운 보안 기술도 적용됐다.

◇국내 25일 공식 출시…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판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를 오는 25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5일 공식 출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가 창작하고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며 "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행사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와 함께 태블릿 PC 신제품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탭 S8'시리즈 역시 Δ일반 Δ플러스 Δ울트라 모델을 포함한 3종으로 구성됐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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