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호주 도착..'쿼드 회담'으로 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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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AF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하고 있다"면서도 "중동이나 최근 동유럽에서도 강력한 위기가 부각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대응 문제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블링컨 장관과 페인 장관 외에도 일본과 인도의 외교 책임자 등이 참석하며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 안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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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른바 '쿼드'(Quad·미국·인도·호주·일본)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현지 시간 9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습니다.
AP, AF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하고 있다"면서도 "중동이나 최근 동유럽에서도 강력한 위기가 부각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대응 문제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세계는 넓고 우리의 관심은 전 세계를 향하고 있다"며 "잘 알다시피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이번 쿼드 회담에 대해 "(각국이) 인도태평양 안보 이슈를 얼마나 우선시하는지, 참석으로써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블링컨 장관과 페인 장관 외에도 일본과 인도의 외교 책임자 등이 참석하며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 안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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