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프리쉐의 마지막 올림픽.."코리안 드림은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독일에서 귀화한 한국 루지의 간판 아일린 프리쉐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개인전 경기를 마쳤습니다.
썰매 강국 독일 출신으로 평창 올림픽을 위해 태극마크를 단 프리쉐는 대회 직후 모국으로 돌아간 다른 귀화 선수들과 달리 한국인으로 남아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아일린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한국은 올림픽의 꿈을 이뤄준 나라입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634421
<앵커>
독일에서 귀화한 한국 루지의 간판 아일린 프리쉐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개인전 경기를 마쳤습니다. 프리쉐는 은퇴 뒤에도 한국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옌칭에서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프리쉐의 마지막 올림픽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5명 가운데 19위로 2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4차 시기 티켓을 극적으로 따냈지만, 마지막 주행에서 '마의 13번',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썰매가 뒤집혔고, 상황을 되돌리지 못한 채 결승지점까지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프리쉐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일린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4번째 런(시기)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3번째는 초(기록)가 엄청 좋았어요.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4번째 런, 클래쉬(충돌) 나서 저 많이 많이 실망해요.]
썰매 강국 독일 출신으로 평창 올림픽을 위해 태극마크를 단 프리쉐는 대회 직후 모국으로 돌아간 다른 귀화 선수들과 달리 한국인으로 남아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3년 전 양손과 허리뼈가 부러져 대수술을 받은 뒤에도 기적처럼 일어나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고, 태극기를 손톱에 그려놓고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아일린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예를 들면 훈련이 잘 안 될 때, 이 손톱을 보면서 생각해요.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또 누구와 함께하는지. 태극 무늬 손톱을 보면 정말 행복해져요.]
내일(10일) 단체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프리쉐는 유학을 다녀온 뒤 '제2의 조국' 한국에서 '인생 2막'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일린 프리쉐/루지 국가대표 : 한국은 올림픽의 꿈을 이뤄준 나라입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태극전사 프리쉐의 올림픽 여정은 이곳에서 끝이 나지만, 한국인 프리쉐의 코리안 드림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귀화 선수' 프리쉐의 마지막 올림픽…“코리안 드림은 계속”
- 장하성, 동생 펀드에 거액 투자…'VIP 리스트' 확보
- 김상조 전 청와대 실장도 리스트에…“일반인과 조건 달라”
- 최민정, '막판 부스터' 켰다…대한민국 결승 진출!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준결승)
- '눈 뜨고 코 베이징' 중국 선수들 반칙 장면 모음
- “황대헌이 왜?” 외신 해설자들 '실격'에 보인 반응
- 한국 선수 쓰다듬는 안현수 '갑론을박'…왕멍 “한국, 비판 자격 없어”
- 부천 아파트 화재…“조현병 앓던 딸, 귀신 쫓는다고”
- 이혼소송 중인 남편 사진 태우다…홧김에 집에 불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