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하성, 디스커버리에 거액 투자..김상조 · 고대 교수도 투자

박찬범 기자 2022. 2.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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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대사가 자신의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가 만든 디스커버리 펀드에 본인과 부인 명의로 60여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판매 2년 만인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져, 2천5백억 원이 넘는 투자자들의 피해금이 발생해 논란을 일으킨 펀드입니다.

장 대사는 SBS와의 통화에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전에 처분한 주식 대금으로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것이며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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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대사가 자신의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가 만든 디스커버리 펀드에 본인과 부인 명의로 60여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판매 2년 만인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져, 2천5백억 원이 넘는 투자자들의 피해금이 발생해 논란을 일으킨 펀드입니다.

그동안 디스커버리 펀드가 비약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던 장 대사와의 연루 의혹이 끊이질 않았는데, 디스커버리 펀드와 장 대사의 직접적인 연관 고리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장 대사 외에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일부 고려대 교수들도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장하원 대표에게 이들의 투자금 손실이 보전됐는지, 이 과정에서 장 대표가 역할을 한 것인지 등을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사는 SBS와의 통화에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전에 처분한 주식 대금으로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것이며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공직에 들어가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 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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