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낙후 어촌에 활력 기대
오세현 시장 "자생력 있는 어업 공동체로 성장할 것"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간척사업으로 바닷길이 막히면서 활력을 잃은 어촌에 생기를 불어 넣을 '어촌뉴딜 300사업'이 첫 삽을 떴다.
충남 아산시는 9일 영인면 역리에서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아산시 영인면과 인주면, 선장면은 아산만방조제와 삽교천방조제 건설 등 50여 년 전 시행된 간척사업으로 바닷길이 막히면서 어업활동이 제약됐다.
바닷물이 담수화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내수면 어업으로 전환했지만 자원이 줄어들면서 소득도 하락해 마을을 지키던 주민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현재는 어민 74명이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며 어촌을 유지하고 있다.
낙후된 어촌 마을에 지난 2019년 희망이 생겼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하는 사업에 해당 지역이 선정되면서다.
아산시는 지난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시는 3년 동안 모두 5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선착장과 부유식 작업장, 인공산란장, 접안시설 등 어업 기반 시설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해 어민들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체험장 조성으로 도시민의 차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이 낙후된 어업 환경을 타파하고 자생적 조직 구성을 이끄는 신호탄이 돼서 자생력 있는 어업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각 어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협업한다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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