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정부, 기업서 손떼어야 자유롭게 창의력 발휘" [대선 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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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정부가 기업의 발목을 잡아서 자유로운 창의력을 발휘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집권시 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나 "자유, 공정, 사회적 안전망 세 가지가 경제 발전의 키인데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는커녕 역행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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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나 "자유, 공정, 사회적 안전망 세 가지가 경제 발전의 키인데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는커녕 역행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대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야권 표심을 겨냥해 기업활성화 방안, 반부패 대책 등으로 정책 선명성 경쟁에 나선 걸로 보인다.
안 후보는 "자유는 정부가 손을 떼는 것이며 공정과 사회적 안전망은 정부가 개입하고 투자해야 하는 분야"라며 "그런데 과거 정부는 보수건 진보건 예외 없이 반대로 해왔다"고도 했다.
또 "예전부터 가졌던 생각이 경제는,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든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원하는 기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부부터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서 세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세계 경제와 정치환경이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고 많은 문제들이 저성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미래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 인프라 확충과 규제완화 등 재계의 목소리를 담은 제언집을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는 이날 공직 부패, 측근 비리, 부정 청탁을 '3대 부패'로 규정하고 집권시 반부패정책 시행을 공약으로 내놨다. 공수처 폐지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나라가 깨끗하려면 청와대가 깨끗해야 한다. 행정부 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면 세계 초격차 기술 선도국가로서 경제과학강국 대한민국을 이루기 어렵다"며 "당선되면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끊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부패, 측근비리, 부정청탁을 통해 국민의 생선을 훔친 고양이는 즉시 쫓아내고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 패가망신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대신 무능력하고 정파적인 공수처는 즉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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