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석 격려받은 박항서

이진한 2022. 2.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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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를 일궈낸 공로로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의 격려를 받았다.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푹 주석은 8일(현지시간) 박 감독과 마이득쭝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축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푹 주석은 베트남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을 꺾은 데 대해 박 감독을 치하했다.

박 감독 지도하에 사상 처음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베트남은 지난 1일 중국과 치른 8차전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겨 7연패 뒤 값진 첫 승을 거뒀다. 베트남이 중국과 겨룬 A매치에서 처음 기록한 승리이기도 했다. 이 경기 때 현장을 찾은 팜민찐 총리가 승리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대표팀을 축하하고 격려금을 준 바 있다.

푹 주석은 마이득쭝 감독에게는 베트남 여자 축구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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