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상시개방하나..물관리위원회 심의 결정 임박

차근호 2022. 2.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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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을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론이 이르면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상시개방을 통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안' 관련해 심의를 열고 위원들에게 찬반 의견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60여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 하굿둑 전망대 아래에서 하굿둑 상시개방을 환영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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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 위원 찬반 의견 오후 6시까지 취합 후 결정 예정
환경부 공식 발표는 10일 이뤄질 듯..상시 개방안 통과 유력
부산 낙동강하굿둑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을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론이 이르면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상시개방을 통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안' 관련해 심의를 열고 위원들에게 찬반 의견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민간위원 22명, 당연직 위원 20명 등 총 44명의 위원이 이날 오후 6시 전까지 의견을 밝히면 위원회가 이를 취합해 통과 여부를 판단한다.

위원 과반이 의견을 내고,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회의 대신 서면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미 민간위원과 당연직 위원 대부분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통과는 매우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의견 취합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광역시도지사 서명 등 최종 절차도 있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공식 결론은 10일 환경부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복원안이 통과되면 오는 18일 첫 하굿둑 개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원안에는 하굿둑을 개방해 바닷물이 강 상류 15㎞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동강 유역의 농·공·생활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범위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2019년부터 3차례의 실증실험과 4차례의 시범 개방을 한 바 있다.

복원안에는 하굿둑 건설 이전의 생태계와 기후 및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태복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담았다.

기수 복원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하천·하구·연안 통합관리를 강화하며 법·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60여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 하굿둑 전망대 아래에서 하굿둑 상시개방을 환영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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