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폭발 경기, 버스 손잡이 검사했더니 '바이러스 미검출'
경기보건환경硏, 다른 시설 추가 검사 검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경기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도내 운행 버스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비말 오염가능성이 높은 대중교통(수원·평택·고양 지역 시내버스 30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버스 차고지 회차차량 및 출입차량의 비말 오염가능성이 높은 안전봉, 버스손잡이 등 환경검체 300건(운행전 회차차량 150건, 출발한 차량 150건)을 채취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검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오미크론, 델타 등)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버스차량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은 버스업체들이 실내 환기지침과 집단시설 소독안내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러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다른 시설에도 오염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보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2021년 12월30~31일 15.6%(검사 32건 중 5건 검출)에서 올해 2022년 1월 1주차 30.2%(129건 중 39건 검출), 2주차 70.2%(288건 중 204건 검출), 3주차 79.8%(336건 중 268건 검출), 4주차 93.8%(335건 중 320건 검출), 2월 1주차 98.6%(144건 중 142건 검출)로 지배종이 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초 900명대에서 중순 1500~2000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하순 3000명~7000명대, 이달 1~8일 1만여명 안팎의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말 도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다른 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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