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공무원들, 청렴실천 결의..'군수 뇌물 혐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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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 지위·권한남용 근절 ▲ 알선·청탁행위 금지 ▲ 금품·향응 수수 금지 ▲ 외압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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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 지위·권한남용 근절 ▲ 알선·청탁행위 금지 ▲ 금품·향응 수수 금지 ▲ 외압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군민이 신뢰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도 의미도 없다"며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는 공직사회가 청렴하고 공정할 때 확보되고 군민도 그렇게 믿을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등급을 받으며 직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2020년 건설업자 A씨로부터 총 1천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5벌을 받은(뇌물수수)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송치해 검찰의 기소 여부가 주목된다.
A씨도 사업비 170억원 상당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사업을 수주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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