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최대수혜' 펠로톤, 경영위기에 CEO 사퇴 · 2천800명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홈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이 경영난에 부닥치면서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직원 2천800명을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펠로톤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존 폴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옮긴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펠로톤은 또 사무직 직원의 20%인 약 2천800명을 해고하고 이사회도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홈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이 경영난에 부닥치면서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직원 2천800명을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펠로톤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존 폴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옮긴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펠로톤은 또 사무직 직원의 20%인 약 2천800명을 해고하고 이사회도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비용 절감으로 연간 약 8억 달러, 약 9천 570억 원의 지출을 줄이고 올해 설비투자도 약 1억5천만달러, 1천 796억 원 가량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후임 CEO로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배리 맥카시(68)가 지명됐습니다.
펠로톤은 실내 자전거 제조업체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이용한 가상 코칭 수업, 운동량 측정·관리 등의 기능을 접목한 프리미엄 실내 자전거를 표방하고 시장을 키워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트니스센터, 체육관 등이 문을 닫자 수요가 치솟으면서 대표적 팬데믹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봉쇄령이 풀리면서 수요가 급감하고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자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최고점과 견줘 80% 넘게 하락했습니다.
1년 전 5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펠로톤의 시가총액은 최근 80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님 가장한 중국인 2명, 강도로 돌변해 납치까지
- 미성년 환자 성폭행한 병원 보호사, 범죄 전력도 있었다
- 중국 '반칙왕' 왕멍도 “실격은 의외 결과”…CAS에 제소
- 빙속 김민석, 남자 1500m 동메달…한국 선수단 첫 메달
- 밀고, 잡아당기고, 부딪히고…뭘 해도 되는 중국
- “고도 올려!” 미 전투기, 항모 갑판에 '쾅'…긴박했던 순간
- 루지 트랙에서 사망한 형의 '올림픽 한' 풀어준 동생
- 산책 나갔다가 맹견 3마리 습격에 온몸 물어뜯긴 80대
- 중국 “한복 논란, 우려할 필요 없어”…외교부에 입장 전달
- “해냈다 차준환!” 개인 최고 기록 달성…완벽 연기 (피겨 남자 싱글 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