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조건에 아파트 분양도 못받고 입주민 집값 걱정"

이연제 2022. 2.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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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교1동에 위치한 A임대 아파트에서 일반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A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총 4개동 베란다 곳곳에 '일반 분양 전환해라', '반반아파트 웬 말이냐'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일반 분양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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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교동1동 임대아파트 주민 반발
일반분양 촉구 베란다 현수막 게첨
▲ 8일 강릉시 교1동에 위치한 A 임대 아파트 베란다 곳곳에는 일반 분양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강릉시 교1동에 위치한 A임대 아파트에서 일반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A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총 4개동 베란다 곳곳에 ‘일반 분양 전환해라’, ‘반반아파트 웬 말이냐’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일반 분양을 촉구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애매한 분양 조건으로 우선 분양 대상자들조차 자격미달이 돼 분양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입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일반 분양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아파트 측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주민 A씨는 “반반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담보 대출 등 은행거래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며 “향후 일반 분양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직접적인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8년 강릉시가 임차인들의 분양 승인 신청에 따라 강제 분양 공고를 내자 시를 상대로 분양전환승인처분 무효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 385세대 중 분양자격조건을 갖춘 191세대의 분양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무효 소송 패소 이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들에 대한 분양은 완료됐고, 이후 분양 문제는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 측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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