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 핵 협상, 최종 문서 초안 마련돼..마지막 단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핵 합의, JCPOA 복원을 위한 회담 재개를 앞두고 최종 문서 초안이 마련됐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간 어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핵 합의 복원을 원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이란과 당사국들은 지난해 4월부터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 합의, JCPOA 복원을 위한 회담 재개를 앞두고 최종 문서 초안이 마련됐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간 어제 보도했습니다.
회담이 재개될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미하일 울리야노프 대사는 자국 일간지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단계를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몇몇 부분에서 추가적인 정교함이 필요하지만, 문서는 이미 테이블 위에 있다"며 초안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와 이란의 핵 분야 조처들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실행을 위한 준비 기간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두 달 정도 걸릴 수 있다"며 "그 이후 2015년에 합의된 형태로 드디어 핵 합의가 실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되도록 이번 달에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이것은 단지 대략적인 계획이고 우리는 여전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과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미국, 유엔, 유럽연합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습니다.
핵 합의 복원을 원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이란과 당사국들은 지난해 4월부터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말 본국과의 협의를 위해 회담을 일시 중단한 당사국들은 오늘 빈에서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국 스텔스기, 항공모함 이탈 후 침몰…영상 유출됐다
- 루지 트랙에서 사망한 형의 '올림픽 한' 풀어준 동생
- 산책 나갔다가 맹견 3마리 습격에 온몸 물어뜯긴 80대
- 중국 “한복 논란, 우려할 필요 없어”…외교부에 입장 전달
- 야권 단일화 시, 이 31.6% 윤 41.6%…이 25.3% 안 45.2%
- “해냈다 차준환!” 개인 최고 기록 달성…완벽 연기 (피겨 남자 싱글 쇼트)
- 빅토르안 “가족 비난 고통스러워”…2016년 설립 우나리닷컴은?
- 방탄소년단 RM, 쇼트트랙 게시물 올렸더니…中 누리꾼 반응은?
- 올림픽 공식 한국어 SNS에 일본 선수가?…“뜬금없다” 비판
- [단독] 정신병원 입원 미성년자 탈출시켜 성폭행한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