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수처, 거의 권력의 시녀.. 여가부, 시대적 소명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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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정당한 사정 권력을 더 강화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 비리를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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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정당한 사정 권력을 더 강화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 비리를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갑자기 끼워 넣은, 검경의 첩보 내사 사건을 공수처가 마음대로 갖고 와서 뭉갤 수 있는 우월적인 권한은 오히려 권력의 비리를 은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더 이상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혔는데 입장 변화가 있냐'는 질문엔 "구조적인 남녀 차별이 없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가족부 해체 때문에 그 말이 나온 것인데,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개인별 불평등과 차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이제 여성가족부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고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가 불평등과 차별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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