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복 논란, 우려할 필요 없어"..외교부에 입장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한복 논란'과 관련해 중국 측이 "개회식 공연 내용은 이른바 문화 원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한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측은 개회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 민족이 전통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했다며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한복 논란'과 관련해 중국 측이 "개회식 공연 내용은 이른바 문화 원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한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외교당국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국내적 관심과 우려를 전달하자 중국이 "한국 내 관련 여론 동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측은 개회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 민족이 전통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했다며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중국 측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일각의 문화 왜곡 시도에 외교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중국이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전유하려 한다는 논란이 최근 반복적으로 벌어졌는데, 국내 반중 정서가 누적된 데 따른 비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야권 단일화 시, 이 31.6% 윤 41.6%…이 25.3% 안 45.2%
- 산책 나갔다가 맹견 3마리 습격에 온몸 물어뜯긴 80대
- “해냈다 차준환!” 개인 최고 기록 달성…완벽 연기 (피겨 남자 싱글 쇼트)
- 빅토르안 “가족 비난 고통스러워”…2016년 설립 우나리닷컴은?
- 방탄소년단 RM, 쇼트트랙 게시물 올렸더니…中 누리꾼 반응은?
- 올림픽 공식 한국어 SNS에 일본 선수가?…“뜬금없다” 비판
- 정신병원 입원 미성년자 탈출시켜 성폭행…30대 남성 구속
-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논란에 “판정 관련 항의 불가”
- “잘 펴서 먹지…” 배달원 글 올렸다 '뭇매'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