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오른다..세계 커피 재고량 22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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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가 22년 만에 최저치까지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 ICE 선물거래소는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이 1억 4천300만 파운드(약 6만 4천864t)로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가격은 브라질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6% 급등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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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가 22년 만에 최저치까지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 ICE 선물거래소는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이 1억 4천300만 파운드(약 6만 4천864t)로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운송비용 급증과 세계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가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재고 감소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라면서 커피 가격이 이미 수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금융회사 스톤X 애널리스트인 페르난두 마시밀리아누는 거래소가 확인한 재고 물량의 감소는 커피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에서 브라질산 비중은 전체의 39%로 55%까지 올랐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가격은 브라질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6% 급등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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