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1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백운 기자 2022. 2. 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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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이탈리아 전역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7일(현지시간) ANS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일 만료되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법으로 강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던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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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이탈리아 전역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7일(현지시간) ANS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일 만료되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법으로 강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던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습니다.

코스타 차관은 그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데다 백신 접종 캠페인도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앞으로도 유지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 추이를 보입니다.

이탈리아 국립고등보건연구소(ISS)에 따르면 주간 기준으로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1천362명으로 전주(1천823명) 대비 25.3% 줄었습니다.

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천247명으로 작년 12월 23일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재생산지수도 0.9 언저리까지 떨어졌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통상 1.0 미만이면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작다고 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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