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보선, 종로 전략공천·서초갑 5파전 경선
경기 안성엔 김학용 前 의원 공천
7일 지상욱 국민의힘 공관위원은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나 "종로 지역은 우선 추천 지역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공관위원은 이날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전략 공천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기존에 종로 지역에 지원했던 후보자들은 자동적으로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정치 1번지'란 상징성이 있는 종로에 국민의힘 거물급 정치인이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당내 후보군으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갑 지역은 이혜훈·전희경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이 경선을 치른다. 충북 청주 상당은 4선 출신 정우택 전 의원, 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 김기윤 변호사 등이 3파전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경선은 오는 10일 하루 동안 실시된다.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과를 집계한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
경기 안성에는 공천 신청자 2명 가운데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낸 김학용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충북 청주 상당과 경기 안성은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곳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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