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규 확진 6만 8천 명대..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천39명으로 월요일 기준 최다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날보다 2만1천100명 감소했지만, 직전 월요일(1월 31일)보다는 5천194명 많았습니다.

최근 일주일(1월 31일~2월 6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만177명으로 직전 일주일(7만1천993명) 대비 1.3배로 늘었습니다.

직전 일주일 대비 2~4배 정도 확진자가 늘어나던 지난달에 비해 확산 속도는 줄었지만 증가세는 여전합니다.

현재 일본의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중 35개 지역에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주류 제공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후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13일까지인 도쿄도 등 13개 광역지자체의 중점조치를 3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민영방송 JNN이 보도했습니다.

10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연장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