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지현우, 절절한 이별 끝 '이세희 친母' 이일화 정체 알고 충격 ('신사') [Oh!쎈 종합]

최지연 2022. 2. 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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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일화의 정체를 눈치챘다.

6일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애나킴(이일화 분)의 정체를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단단은 몰래 집을 빠져나가다 수철에게 발각됐다. 수철은 단단을 쫓다 오토바이 사고가 나 의식을 잃었고, 단단은 수철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병원으로 향한 둘에게 가족들이 달려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고, 단단은 울음의 사이사이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연실(오현경 분)은 단단에게 "너가 이렇게 만든 거냐"고 격분했다. 가족들은 연실과 단단을 진정시켰다.

수철은 곧 정신을 차렸고, 가족들에게 괜찮다고 표시를 한 뒤 단단을 찾아 이회장과 헤어지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단단은 의식을 찾자마자 헤어지라 말하는 수철의 모습에 속상함을 느껴 영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병실로 돌아오자 수철은 가족들을 모두 물리고 단단을 타일렀다.

단단은 제 진심을 고백했고, 때마침 영국이 병실에 도착했다. 수철은 영국을 보자마자 "나가라"며 "걱정 따위 듣고 싶지 않다"고 거부했다. 단단은 "내가 부른 거야"라 말해 영국을 보호했고, 수철은 단단의 말에 더 화를 내며 "어린 애 데리고 뭐하시는 거냐, 알만큼 아는 양반이"라고 쏘아붙였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영국은 이내 쾌유를 바란다고 인사했고, 단단은 영국과 함께 가겠다고 수철과 연실에게 말했다. 이를 들은 수철은 놀라며 "안된다"고 말렸고, 영국은 단단에게 "오늘은 아버지와 있는 게 좋겠다"고 거절했다. 영국이 나간 뒤, 상처받았을 그가 걱정된 단단은 배웅만 해주겠다며 영국을 찾아 나갔다. 

단단은 터벅터벅 걷는 영국을 발견해 뛰어가 안았다. 영국은 크게 놀랐고, 단단을 본 뒤 안심했다. 단단은 "회장님, 뒤에서 안을 수 있는 사람 저밖에 없잖아요"라며 웃었다. 둘은 주차장으로 함께 향했고, 영국이 떠나는 모습까지 지켜본 단단은 "우리 어떡하죠, 이제"라며 슬퍼했다. 

다음날, 수철은 퇴원했고, 단단은 "이제 나는 돌아가도 괜찮지?"라 물었다. 그러자 수철은 "아빠와 지금 함께 가자"며 채비했다. 영국의 집에서 단단의 짐을 빼오자는 것. 단단은 "아빠는 내 진심을 어떻게 이렇게 몰라줘"라며 서운함을 내비친 뒤 "이젠 나도 어른이다, 사랑할 사람은 내가 고르겠다"고 답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단단은 영국의 회사로 향해 또 도망쳐나왔음을 알렸다. 영국은 단단을 보고 "혹시 우리 허락해주신 거냐"고 물었던 상황. 단단은 깊은 한숨을 쉬는 영국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전 안 흔들려요"라 굳게 다짐했고, 영국은 그런 단단을 안아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이 둘이 회사 앞에서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을 본 애나킴(이일화 분)은 영국을 찾아가 "왜 아직도 헤어지지 않았냐"고 따졌다. 

애나가 흥분한 사이 고정우(이루 분)이 들어왔고 애나는 곧 자리를 피했다. 정우는 영국에게 "너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들으면 박선생 엄마같다"고 말했다. 심란한 마음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영국 앞에는 아이들과 단단이 보였다. 영국은 차에서 내려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달랬다.

그 시각, 애나는 수철을 불러냈다. "단단이 일"이라는 말에 애나를 찾은 수철은 화가 잔뜩 난 애나를 보았다. 애나는 수철을 원망하며 "이게 다 당신 탓이야. 단단이가 왜 한창 예쁠 나이에 남의 집 입주가정부로 일하는데? 계속 이렇게 두면 내가 단단이 데리고 미국으로 갈거야"라 전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수철은 영국의 집에 찾아가 영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딸 가진 아빠이니 내 마음도 헤아려달라. 단단이를 놔달라"고 말하는 수철의 절절한 부성애에 영국은 "알겠다"고 대답했다. 눈물을 흘리며 뒤를 돌아선 영국의 앞에는 단단이 마주해 있었다. 단단은 영국에게 "제 삶은 가족들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라며 가슴 절절한 이별을 고했다. 아빠를 무릎꿇리면서까지 만날 수 없다고. 영국은 "힘들게 더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고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단단은 수철에게 "헤어졌다"고 전했고, 수철은 영국에게 전화해 이를 확인했다. 영국은 눈물을 머금고 사실임을 확인해주었다. 그날 저녁,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영국을 본 단단은 "진짜 왜 이래요. 그냥 쿨하게 정리해요"라 말했고, 영국은 오히려 단단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단단은 이내 영국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애나는 영국을 찾아가 “"박선생이랑 헤어졌단 말 들었어. 고마워"라 말해 영국의 마음을 긁었다. 영국은 "그게 왜 누나가 고마워할 일이야?"라 물었고, 애나는 "모두 너를 위한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영국은 "그런 게 위로라면 다신 위로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방송 말미 영국은 은밀히 단단의 생모를 알아보던 중 그 이름을 들었다. 김지영, 애나킴의 한국 이름이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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