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환 5세트서 3연속 에이스..OK금융그룹 7위서 4위로 도약

권종오 기자 2022. 2. 6.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이 3연승과 함께 남자 프로배구 7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OK금융그룹은 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2(25-22 25-23 21-25 29-31 15-9)로 물리쳤습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삼성화재) 두 외국인 주포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던 5세트에서 OK금융그룹 차지환이 깜짝 스타로 등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이 3연승과 함께 남자 프로배구 7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OK금융그룹은 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2(25-22 25-23 21-25 29-31 15-9)로 물리쳤습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36으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과 동률을 이뤘지만, 두 팀보다 1승을 더 거둬 7위에서 세 계단이나 도약했습니다.

역시 OK금융그룹 등 세 팀과 똑같은 승점을 쌓은 삼성화재는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7위로 내려갔습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삼성화재) 두 외국인 주포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던 5세트에서 OK금융그룹 차지환이 깜짝 스타로 등장했습니다.

차지환은 5세트 시작과 함께 오픈 득점으로 첫 점수를 올린 데 이어 곧바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고 포효했습니다.

8대 5로 승기를 잡은 중반에는 퀵 오픈 득점을 거푸 올려 팀에 귀중한 승점 2를 안겼습니다.

이 경기에서 13점을 올린 차지환은 그중 7점을 승부처인 5세트에 몰아 때려 새로운 해결사로 펄펄 날았습니다.

레오는 1세트에서 상대팀의 범실을 땐 팀 득점(17점) 중 71%인 12점을 몰아치고 2세트에서도 9점을 보태며 두 세트 만에 20득점을 넘겼습니다.

그러자 '슬로 스타터' 러셀이 3세트 9점, 4세트 14점으로 반격해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그러나 이날 주인공은 41점을 터뜨린 레오도, 37점을 퍼부은 러셀도 아니었습니다.

코트 끝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서브로 5세트 승패를 가른 차지환이 가장 빛났습니다.

레오는 V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격 득점 3천500점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공격 득점은 3천534점이 됐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