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공항 이전,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착공" 공약
"광주 AI-메타버스 융합도시로 만들겠다"
"광주~전남 超고속도로 건설..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도심에 있는 광주공항을 이전하고,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초(超)고속도로 건설,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광주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공약 6가지는 ▲광주를 인공지능(AI)-메타버스 융합도시로 조성 ▲광주~영암간 초(超) 고속도로 건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도심 광주공항 이전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등이다.
먼저 윤 후보는 광주를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조성하고, 국가 AI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고자 한다”며 “광주가 지닌 AI 기술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문화 컨텐츠의 개발·생산·유통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고속도로를 독일 아우토반처럼 속도 제한이 없는 고속도로로 짓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와 포뮬러1(F1) 경기장을 갖춘 전남 영암을 잇는 47㎞ 구간을 독일 아우토반 형식으로 건설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광주 시민에게 첨단 방사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남권 방사선의료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및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동서로 잇는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신남부광역경제권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했다.
또 도심 광주공항을 이전해 광주 민간공항의 기능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산업화와 도심의 확장에 따라 현재의 광주공항은 도시의 한 가운데 위치하게 돼, 각종 소음 및 안전 문제가 상존하고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도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부지를 광주의 4차산업 기술을 망라한 그린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도시문화예술 정원 등 생태 친화적인 명소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숭고한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광주의 자유·민주·인권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과 연구,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민주화운동의 전범을 전 인류와 공유하는 연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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