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대표기관으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2. 2. 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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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등 추진

동아대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이뤄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6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분석 및 저변확산 토대 마련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대표기관으로 동아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8곳을 선정했다.

국토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시설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 및 고효율 환기설비 보급이 핵심이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이번에 권역별로 대표 기관을 지정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2주 동안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국토부 심사단은 동아대가 제출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계획안이 구체적인 데다 지역사회에서 이 대학이 차지하는 위상 등을 고려해 동아대를 대표기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앞으로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5개 기관과 함께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던 건축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이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분석 및 지역 저변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추진,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등이 포함된다.

올해 국토부는 전국의 노후 공공건축물 900여 채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책정 예산은 2245억 원이다. 지역거점 대표기관에는 한 곳 당 4억 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소요량이 절감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 내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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