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루니의 고백, "폭음이 습관된 이유? 선수 시절 엄청난 압박감 때문"

유지선 기자 2022. 2. 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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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웨인 루니 감독이 선수 시절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려 폭음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루니는 마음을 다잡고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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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웨인 루니 감독이 선수 시절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려 폭음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루니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개봉을 앞두고 5(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가졌다. 루니는 "어렸을 적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언론에 보도된 것도 있지만, 보도되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릴 때면 가족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악동'이라 불리던 과거를 회상했다.

루니는 2004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뒤 전성기를 맨유와 함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 리그컵 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 UEFA 유로파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만큼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향했는데, 음주나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언론에 오르내린 적이 적잖았다.

이에 대해 루니는 "맨유 시절에 첫 아들 카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가뒀었다. 한 번도 밖에 나가본 적이 없었을 정도"라면서 "엄청난 압박감을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경기를 마치고 며칠간 휴식이 주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나 자신을 가두고 술을 마시곤 했다. 그러면 문제들을 잊게 되더라. 마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는 폭식과도 같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루니는 마음을 다잡고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좋은 경기력을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EPL 도전도 문제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나의 약점도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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