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까지 도전?..부폰 "50살까지 뛰고 싶다"

신인섭 기자 2022. 2.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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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부폰이 50세가 될 때까지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44세가 되었지만 장갑을 벗을 생각이 없다"며 부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1995년 AC 파르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부폰은 고작 18세의 나이에 팀 주전 골키퍼로 올라서며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등과 함께 팀의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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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 "50살이 될 때까지 뛰고 싶다"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부폰이 50세가 될 때까지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44세가 되었지만 장갑을 벗을 생각이 없다"며 부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1995년 AC 파르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부폰은 고작 18세의 나이에 팀 주전 골키퍼로 올라서며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등과 함께 팀의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파르마는 1998-99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고, 부폰은 팀의 뒷문을 지키며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의 활약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부폰의 가치를 알아본 유벤투스는 무려 5300만 유료(약 720억 원)에 부폰을 영입했다. 유벤투스에서도 명실상부한 팀의 주전 골키퍼 활약하며 20년간 무려 685경기에 출전해 539실점과 32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부폰은 친정팀 파르마로 복귀했다. 당시 다수의 빅클럽들이 부폰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부폰의 선택은 2부리그에 속한 파르마였다. 부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속한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나의 마음은 파르마를 정했다"며 이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부폰은 올 시즌에도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2실점과 7경기 클린시트를 유지 중이다. 지난주 생일을 맞아 만 44세가 되었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부폰은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다음 대회에라도 출전하고 싶다. 48세의 나이에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마이클 조던도 50세까지 뛰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고 나는 그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왜 경력을 유지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월드컵을 핑계로 삼았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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