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귀화한 쇼트트랙 전 국대 임효준 "중국 첫 금메달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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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린샤오쥔은 중국의 금메달 획득 직후 중국 SNS인 샤오홍수(小紅書)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우리 모두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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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7초348를 기록, 2분37초364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린샤오쥔은 중국의 금메달 획득 직후 중국 SNS인 샤오홍수(小紅書)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우리 모두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린샤오쥔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 상의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빙상연맹은 진상조사를 벌여 임효준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다만 한국 대표로 국제경기에 나선지 3년이 지나지 않아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국적을 바꾼 린샤오쥔은 SNS를 통해 중국의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올린 첫 영상에서는 중국 생활의 만족스러움을 표하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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