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임효준, SNS서 중국 金 축하.."올림픽 건아들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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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5,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중국으로 귀화해 국적을 바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이 5일 중국의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의 건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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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5,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중국으로 귀화해 국적을 바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이 5일 중국의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 점퍼를 입은 륀샤오쥔은 5일 중국 혼성 계주팀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자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의 건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남긴 축하 글은 중국 네티즌에게도 큰 화제가 됐고 6일 오전 9시(현지시간)까지 6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중국 웨이보에서 '린샤오쥔'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그는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재판 진행 중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빙상연맹은 임효준을 영입했지만, 올림픽 헌장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동의가 있어야 그가 중국 국적으로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임효준은 ‘종목별 세계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라는 규정 때문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국제빙상연맹(ISU) ▲ 대한체육회가 모두 동의해야만 예외를 인정받는다.
결국 중국빙상연맹은 2021-22시즌 도핑검사서 임효준을 제외했다. 따라서 한국의 동의를 받을 이유가 없어졌고 올림픽 출전은 최종 무산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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