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흡연' 시범 허용

배준우 기자 2022. 2. 6.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가 흡연을 허용하는 방안을 시범 적용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과거 "육군훈련소는 장병 기본권과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훈련병 흡연 여부도 건의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흡연이 허용된 건 1995년 2월 '전면 금연' 정책이 채택된 뒤 27년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가 흡연을 허용하는 방안을 시범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됐고, 훈련소 내 2개 교육대 소속 훈련병들이 대상입니다.

병영문화 개선해 보겠다며 육군이 추진하는 것입니다.

육군은 과거 "육군훈련소는 장병 기본권과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훈련병 흡연 여부도 건의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흡연이 허용된 건 1995년 2월 '전면 금연' 정책이 채택된 뒤 27년 만입니다.

90년대 당시 국민건강법 제정에 따라 금연구역이 설정되는 등 사회적으로 흡연 규제가 본격화하며 논산 훈련소에서도 5주간 흡연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다만, 흡연을 전면 허용할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는 훈련병들이 역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간접흡연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병장과 가까이 있는 생활관은 환기도 못할 뿐더러 창문을 닫아도 냄새가 난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