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가 중국 유니폼을?"..타이완 건드린 SNS 게시글

정명원 기자 2022. 2.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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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타이완 스피드스케이트 선수가 중국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한 상황에서 타이완 국민의 반중 감정을 자극한 겁니다.

이 행동이 논란으로 번진 건 타이완 국민의 오랜 반중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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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타이완 스피드스케이트 선수가 중국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한 상황에서 타이완 국민의 반중 감정을 자극한 겁니다.

타이완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황위팅은 최근 베이징 현지 훈련 영상을 올리면서 타이완이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국호인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중국을 뜻하는 'CHN'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황위팅은 논란이 되자 "친한 중국 선수에게 선물로 받은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타이완 국민들은 "타이완에 돌아오지 말라"며 날선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행동이 논란으로 번진 건 타이완 국민의 오랜 반중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린저훙 타이완 체육서장은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유감"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황위팅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나를 응원하지 않아도 좋으니 다른 타이완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자유시보,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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