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치킨보다 낫다"..반값 '가성비 치킨' 우리동네 편의점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치킨값이 2만원대까지 치솟으며 '금값'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틈새시장을 노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자사 즉석치킨 브랜드인 '치킨의정석'을 '프라이드(Pride)'로 리뉴얼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이렇게 치킨 판매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치킨값 폭등으로 인한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치킨값이 2만원대까지 치솟으며 '금값'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틈새시장을 노린다. 편의점 즉석식품의 대명사인 즉석치킨의 품질과 용량을 개선해 치킨 업계와 한판 승부에 나서면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자사 즉석치킨 브랜드인 '치킨의정석'을 '프라이드(Pride)'로 리뉴얼하기로 했다. 치킨의 'Fired'와 자신감을 의미하는 'Pride'를 내포한 중의적 표현이다.
'프라이드' 치킨은 국내산 신선육을 비롯해 고올레산 대두유를 사용해 프리미엄을 강화한 치킨으로 흑후추, 하바네로 고추 등을 사용한 자체적인 양념 레시피로 차별점을 살린 게 특징이다. 브랜드 이름에도 △Pleasure(고객 즐거움), △Recipe(차별화 양념), △Ingredient(안심 원재료), △Delicious(최고의 맛), △Easy(쉽고 편리하게) 등 의미가 담겼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1년부터 즉석치킨 판매를 시작해 2016년 '치킨짱'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고 2019년부터 '치킨의정석'으로 브랜드를 전환해 운영해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또다시 리뉴얼을 진행한 것은 즉석치킨 상품군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치킨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치킨 상품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1% 증가하기도 했다.
GS25도 즉석치킨 브랜드인 '치킨25'를 통한 치킨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GS25는 치킨25를 통해 30여종 즉석치킨 상품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 27일에도 매콤다리살꼬치라는 신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최근 한 달(1월 4일~2월 3일)간 치킨25의 매출을 전달 동기 대비 16.2%가량 끌어올렸다.
특히 편의점 업계는 낱개로만 판매하던 즉석치킨에서 벗어나 '한 마리' 치킨으로 진화 중이다. 세븐일레븐 '프라이드'는 '한마리치킨(9900원)', '양념닭강정(9900원)', '버팔로봉세트(6900)' 등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치킨과 동일한 구성의 치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25역시 지난해 반 마리, 한 마리 단위로 판매하는 '쏜살치킨'을 출시해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마리를 돌파한 바 있다. 39초에 1마리가 팔린 셈이다.
단순 치킨 판매를 넘어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콜라보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bhc와 함께 '뿌링클' 시리즈는(삼각김밥·치킨버거·볶음면)를 출시했다. bhc에서 판매하는 뿌링클 치킨의 시즈닝이 그대로 담긴 독특한 맛이 특징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첫 달 대비 21% 매출이 늘었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이렇게 치킨 판매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치킨값 폭등으로 인한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들이 치킨 가격을 2만원대로 올리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가성비' 치킨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려는 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기존에 낱개로 팔던 즉석치킨뿐만 아니라 일반 치킨집과 다를 바 없는 고품질 치킨을 판매하며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시중 치킨보다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품질의 치킨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식받은 신장 망가져"…'이수근♥' 박지연, 설 연휴 집콕한 이유 - 머니투데이
- IQ 169에 랩도 잘하더니…'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정시 합격 - 머니투데이
- "연매출 12억" 웃찾사 폐지 후 차린 곱창집 대박…개그맨 정용국 근황 - 머니투데이
- 배구선수 김인혁, 숨진채 발견…과거 "오해 악플 버티기 힘들어" 호소 - 머니투데이
- "의자로 날 내려쳐"…양익준, 폭행 피해 고백하다 '촬영 중단' 요청 - 머니투데이
- 삼성 노조, '영업이익 12%' 40조 성과급도 거절…이유 뭐길래 - 머니투데이
- -1조, -1조, 그렇게 30조 손실..."경쟁사만 웃는다" 자멸 향하는 삼성맨 - 머니투데이
- 폰 달고 살더니..."앞이 안 보여" 실명 부르는 이 질환, MZ 세대 덮쳤다 - 머니투데이
- "영업이익의 12% 지속 지급" 41조 준대도 싫다는 삼전 노조...왜 - 머니투데이
- 푸근한 이중턱 어디에?...'후덕 논란' 닉쿤, 다시 날렵한 턱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