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6%↑..아마존 실적 + 신규고용 호재

신기림 기자 2022. 2. 5.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대부분 반등하며 올랐다.

아마존, 알파벳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신규 고용 호조에 힘입어 증시는 올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날 증시에서 다우는 미미하게 소폭 내렸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기술주의 급반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고용호조에 미국의 금리인상 압박은 더 커지며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대부분 반등하며 올랐다. 아마존, 알파벳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신규 고용 호조에 힘입어 증시는 올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S&P·나스닥 주간상승률 올들어 최고

4일(현지시간)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23.09포인트(0.52%) 올라 4500.5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19.19포인트(1.58%) 뛴 1만4098.0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 지수는 21.42포인트(0.06%) 내려 3만5089.74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일제히 오르며 S&P500과 나스닥은 새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는 1.0%, S&P500은 1.6%, 나스닥은 2.4%씩 올랐다. 3대 지수들의 주간 상승률이 일제히 오른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이날 증시에서 다우는 미미하게 소폭 내렸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기술주의 급반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전날 장마감 후 호실적을 내놓은 아마존이 13.5% 폭등했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2015년 이후 최고다. 메신저앱 스냅 역시 창사 이래 첫 순이익 달성 소식에 주가가 58.8% 날았다.

S&P500 기업 가운데 278개가 이번 어닝시즌의 실적을 공개했다. 이중 78.4%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는데 지난 4개 분기 평균 84%를 소폭 밑돌았다.

◇신규고용 예상 3배…10년물 금리 2년래 최고

미 노동부에서 나온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46만7000명으로 로이터 예상(15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2월 고용도 19만9000명에서 51만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고용호조에 미국의 금리인상 압박은 더 커지며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9%를 넘기며 2019년 12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증시가 계속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의미라고 에믈레스고문의 루이스 리치 트레이딩 본부장은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내리고 5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재량소비재(+3.74%) 금융 (+1.66%) 에너지 (+1.58%)순으로 컸다. 하락폭은 소재(-1.72%) 부동산(-1.26%) 산업(-1.07%)순이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