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노인들 20년 전처럼 살아보니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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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나이보다 젊게, 누구는 나이에 맞게, 그보다 늙게 살아간다.
주변 환경을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은 한적한 수도원에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노인들을 불러 놓고, 그들에게 일주일 동안 20년 전과 똑같이 젊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독립적으로 일주일을 보낸 후 노인들은 청력, 기억력, 악력 모두 향상했으며 키, 몸무게, 걸음걸이, 자세 등 수많은 측정 결과에서 훨씬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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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간 '늙는다는 착각'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누구는 나이보다 젊게, 누구는 나이에 맞게, 그보다 늙게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엘렌 랭어는 '어떻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질문하며 가능성의 심리학에 주목했다.
주변 환경을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은 한적한 수도원에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노인들을 불러 놓고, 그들에게 일주일 동안 20년 전과 똑같이 젊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노인들은 실험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경을 써도 글자가 보이지 않아 독서를 포기했고, 느릿느릿 걷는 게 민망해 골프도 치지 않았으며, 식사 메뉴를 선택할 때조차 소화가 잘 되는 음식만 골라 먹었다.
그러나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독립적으로 일주일을 보낸 후 노인들은 청력, 기억력, 악력 모두 향상했으며 키, 몸무게, 걸음걸이, 자세 등 수많은 측정 결과에서 훨씬 젊어졌다.
책 '늙는다는 착각'(유노북스)은 몸과 마음, 노화의 연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의식의 집중’을 강조한다.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수긍하는 삶이 아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음을 인지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권한다.
이 책은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정을 서술하며 우리가 지향했어야 하는 더 나은 삶에서 이제껏 우리가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에 대해, 그 삶으로 되돌아갈 방법을 이야기한다.
랭어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가능성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고정 관념, 사회적 통념, 이름표, 숫자, 의학 상식 등의 한계를 언급하며 점화 효과, 플라시보 효과, 사적자극의 개념과 심리 연구 사례들로 우리가 얼마나 불확실성 속에서 의심 없이 지내고 있는지 일깨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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