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母에 욕설+막말 "나 필요 없지? 그럼 죽여줘 제발" 충격 ('금쪽같은 내 새끼')

2022. 2. 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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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3살 금쪽이가 엄마에게 욕설을 하고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엄마에게 욕설을 하는 13살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엄마는 금쪽이를 위해 근무지까지 정신과 병동으로 옮긴 상황. 지금의 아빠와 재혼한 엄마는 9개월 아들을 두고 현재 임신 4개월인 상태로 다루기 힘든 금쪽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중이었다.

이날 관찰카메라에서 금쪽이는 외출을 앞두고 바지 입기를 거부하며 엄마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관문 앞에 선 금쪽이는 “나 진짜 못 살겠어. 나 안 나가. 내 말 좀 믿어. 이거 진짜 진심이야”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더니 엄마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금쪽이의 엄마는 “엄마 이제 출근해야 돼. 너랑 실랑이할 시간도 없어 지금”이라며 금쪽이를 설득했지만 금쪽이는 “엄마 나 필요 없지? 그럼 나 죽여줘 제발. 이 집은 내가 살 곳이 아냐”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의 엄마는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고, 금쪽이 역시 “힘들다고. 나 죽여줘 제발. 부탁이야”라며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욕을 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있다”며, “금�U이는 불편하고 짜증 나고 화나는 마음을 표현할 단어를 모르는 거 같다. 쉽게 말하면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많지 않다. 그러니까 욕은 이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라고 생각해야 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가르치셔야 한다. 그걸 모르면 애가 쓸 수 있는 감정의 언어는 욕밖에 없는 거다”라고 금쪽 처방을 내렸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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