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림픽 참석대신 SNS.."평화와 화합 축제되길"

2022. 2.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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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평창올림픽 처럼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는 2018년 평창에서 하나 된 힘으로, 평화와 인류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스포츠가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정부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검토했지만 결국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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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시내의 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MMC)를 찾아 한국 언론과의 차담회에 앞서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MMC 방문에는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장하성 주중 대사가 동행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4일 평창올림픽 처럼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는 2018년 평창에서 하나 된 힘으로, 평화와 인류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스포츠가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기억하며 한 명 한 명의 도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고 했다.

또 "선수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고 안전을 확보해준 대한체육회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게 최우선입니다. 국민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간 정부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검토했지만 결국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모두 불참해 문 대통령 참석 실익이 없다고 판단 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재가동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하계 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 선수단에 대해 1년간 자격경지를 결정했고, 미국, 호주 등 주요국들은 중국내 신장 인권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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