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가 찍은 동영상 화제..뉴질랜드 국립공원 풍광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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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에서 산장 발코니에 전원을 켜둔 채 놓아 둔 카메라를 새가 물고 가면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오늘(4일) 새가 카메라를 물고 가면서 동영상을 찍는 일이 지난주 남섬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럭스모어 산장에서 일어났다며 영상을 촬영한 새는 뉴질랜드 토착종 케아 앵무새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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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높고 호기심 많아..종종 여행자들 소지품 물고 달아나기도
뉴질랜드 남섬에서 산장 발코니에 전원을 켜둔 채 놓아 둔 카메라를 새가 물고 가면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오늘(4일) 새가 카메라를 물고 가면서 동영상을 찍는 일이 지난주 남섬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럭스모어 산장에서 일어났다며 영상을 촬영한 새는 뉴질랜드 토착종 케아 앵무새라고 소개했습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48cm 정도 되는 케아는 뉴질랜드 남섬 산악지역에 사는 앵무새입니다. 지능이 높고 호기심도 많은 케아는 종종 여행자들의 소지품을 물고 달아나거나 때로는 목장의 양들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아 앵무새는 남섬 더니든에 거주하는 버흘 가족이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을 트램핑하면서 럭스모어 산장 발코니에 잠시 놔둔 고프로 카메라를 물고 달아나면서 주변을 카메라에 담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흘 가족이 온라인에 게시한 동영상에는 카메라를 물고 달아나는 케아 앵무새를 놀란 모습으로 보고 있는 가족과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의 풍광, 케아가 카메라를 분해하려고 쪼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은 루카 버흘이 잃어버렸던 카메라를 나중에 찾아내면서 빛을 보게 됐다고 스터프는 전했습니다. 루카의 어머니 알렉스 버흘에 의하면 편집을 하지 않은 원본 동영상의 분량은 8분 정도라고 합니다.
알렉스는 케아가 카메라를 물고 산악지역으로 멀리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며 카메라는 산장에서 300m쯤 떨어진 바위 위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카메라를 영영 찾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운이 좋게도 몇 분 뒤에 다시 찾을 수 있었다면서 케아가 시끄러운 소리를 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추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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