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아트길'을 아시나요.. 관광객 지속 감소 대책 부심

이재용 2022. 2.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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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으로는 매월당 아트길이 조성돼 있지만 매월당에 대한 스토리텔링 부족과 매월대 폭포를 찾는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철원군은 수년 전 매월당 김시습과 선비들이 매월대 봉우리에서 바둑판을 그려 바둑을 두고 나뭇잎에 수많은 시를 썻던 일화를 기초로 근남면 육단천 옆을 매월당 아트길이라 명하고 다양한 벽화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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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스토리텔링 강화 등 대책마련 나서
▲ 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 매월당 아트길에 설치된 대형 바둑돌.

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으로는 매월당 아트길이 조성돼 있지만 매월당에 대한 스토리텔링 부족과 매월대 폭포를 찾는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매월당은 조선초기 천재이자 기인으로 알려진 김시습의 호이다. 또한 매월대는 매월당 김시습과 8명의 선비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해 관직을 버리고 은거하며 지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40m 높이의 층암절벽으로 철원군 복계산 기슭 해발 595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철원 9경의 하나인 매월대 폭포가 있다.

 

 

 

 

▲ 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 매월당 아트길에는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을 두는 모습이 형상화돼 있다.

 

 

 

철원군은 수년 전 매월당 김시습과 선비들이 매월대 봉우리에서 바둑판을 그려 바둑을 두고 나뭇잎에 수많은 시를 썻던 일화를 기초로 근남면 육단천 옆을 매월당 아트길이라 명하고 다양한 벽화를 조성했다.

아트길에는 아홉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는 모습을 모티브로로 환경에 주안점을 두어 회화와 조형, 디자인이 섞인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그러나 다양한 조형물과는 달리 매월당 아트길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나 설명이 없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선뜻 아트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 매월당 아트길을 알리는 안내판.

 

 

 

아트길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길을 걷다 보면 바둑을 두고 있는 손이라든가, 커다란 붓의 모양이 눈길을 끌고 있지만 선뜻 이해가 않된다”며 “아트길에 대한 설명이 조금더 있다면 이해하기 쉬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매월대 아트길에서 철원9경 중 하나인 매월대 폭포까지 이어지는 도로 근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원군 관계자는 “매월대를 찾는 사람들이 아트길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 철원군 근남면 육단천 옆으로 커다란 붓과 글씨가 매월당 아트길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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