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가족·반려견과 떠나는 겨울 남이섬 여행..어떻게 즐길까

트립닷컴, 겨울 남이섬을 즐기는 3가지 방법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에 자리한 여행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빼어난 경치 덕분에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여행지이지만,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져 있듯 한겨울에도 아름답다. 여기에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체험)도 다양해 친구 혹은 가족 또는 그 누구와도 떠나기 좋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추천하는 겨울의 남이섬을 동반 여행객에 따라 다채롭게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연인·친구와 함께라면 '짚와이어·커플자전거'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남이섬으로 간다면, 배가 아닌 조금 더 색다른 입장을 택해보자. 남이섬은 독특하게 '짚와이어'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80m 높이의 타워에서 무동력으로 하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북한강 일대를 바라보며 시속 80km의 빠른 속도로 입장할 수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나갈 때는 짚와이어가 아닌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

남이섬은 차가 없는 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보통 자전거부터 커플 자전거, 전기 자전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 가족과 함께라면 '무료 눈썰매' 트립닷컴과 강원도청, 남이섬이 가족과 함께 남이섬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윈터 원더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연다.

'윈터 원더'는 남이섬 입장료 및 체험권을 최대 35%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이며,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고객에게 특별 운영하는 눈썰매장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눈썰매장 운영은 날씨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여행객을 위한 나폴리 정통 화덕피자 만들기, 일일 선장 체험과 같은 행사도 운영한다.

아직 자전거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와 함께한다면 섬을 가로지르는 남아섬 나눔열차를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나눔열차는 선착장부터 섬의 중앙까지 이동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꼬마 열차로 조금 더 편하게 섬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다.

참고로 남이섬은 국내 최초의 유니세프 지정 어린이 친화공원으로, 섬 전체가 금연 구역이며 별도로 지정한 장소(구름동산)에서만 흡연 가능하다.

◇ 반려견과 함께여도 좋은 남이섬

남이섬은 15kg 미만 반려견의 경우, 리드줄(목줄)착용 시 함께 입장이 가능한 반려견 친화 관광지이기도 하다. 섬 내 레스토랑 및 카페의 야외테라스 어디든 반려동물과 함께 쉬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목식당과 섬향기식당, 스윙까페 & 베이커리와 같은 식음료 반입 장소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입장을 허용한다. 남이섬 내 숙박시설인 호텔 정관루에서도 객실 유형에 따라 10kg 미만의 반려견과 함께 숙박을 받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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