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묻어서 썩고 불타서 손상" 지난해 폐기 화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15배

박슬기 기자 2022. 2. 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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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억장 이상의 화폐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화재와 곰팡이 등으로 더이상 쓸 수 없게된 화폐가 4억352만장이었다.

주화 폐기량은 5933만장(57억3000만원)이다.

지난해 손상 화폐 가운데 교환이 이뤄진 대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에 사는 조모 씨는 시장 화재로 훼손된 지폐 1억445만원을 정상 지폐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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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억장 이상의 화폐가 폐기됐다./사진=한은
지난해 4억장 이상의 화폐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쌓으면 높이가 에베레스트산(8848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6m)의 241배에 이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화재와 곰팡이 등으로 더이상 쓸 수 없게된 화폐가 4억352만장이었다. 이중 은행권은 3억4419만장(2조366억원), 주화는 5933만장(5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억4256만장·4조7644억원)보다 37.2% 급감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산한 영향이다.

은행권과 주화 낱장을 길게 이으면 길이가 5만262㎞(은행권 4만8919㎞, 주화 1343㎞)에 이른다. 경부고속도로(416㎞)를 약 6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를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8848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6m)의 241배에 해당한다.

폐기된 은행권을 권종별로 살펴보면 ▲1000원권(1억5960만장, 전체의 46.4%) ▲1만원권(1억5530만장, 45.1%) ▲5000원권(2530만장, 7.3%) ▲5만원권(390만장, 1.1%) 순으로 나타났다.

주화 폐기량은 5933만장(57억3000만원)이다. 화종별로는 ▲100원화(3860만장, 전체의 65.1%) ▲10원화(1270만장, 21.4%) ▲50원화(510만장, 8.5%) ▲500원화(300만장, 5.0%) 순이었다.

지난해 손상 화폐 가운데 교환이 이뤄진 대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에 사는 조모 씨는 시장 화재로 훼손된 지폐 1억445만원을 정상 지폐로 바꿨다. 청주에 사는 김모 씨는 모친이 땅속에 보관하다 습기로 썩은 은행권 4275만원을 정상 지폐로 교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은행권 환수가 부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은행권 폐기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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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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