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설로 관광객 2천여 명 발 묶여

김광현 기자 2022. 2. 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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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중국 윈난성 쿤밍의 관광지를 찾은 2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신랑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쿤밍시 자오쯔 설산풍경구 일대에 폭설이 내려 도로 20킬로미터 구간이 봉쇄됐습니다.

이로 인해 4천여명의 관광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설산풍경구에 갇혀 있다가 제설 작업을 마치고 도로가 뚫린 3일 새벽에야 아래 마을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일가족 4명은 풍경구 산속에서 밤을 지새운 뒤 3일 새벽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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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 기간 내린 폭설로 중국 윈난성 쿤밍의 관광지를 찾은 2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신랑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쿤밍시 자오쯔 설산풍경구 일대에 폭설이 내려 도로 20킬로미터 구간이 봉쇄됐습니다.

이로 인해 4천여명의 관광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설산풍경구에 갇혀 있다가 제설 작업을 마치고 도로가 뚫린 3일 새벽에야 아래 마을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일가족 4명은 풍경구 산속에서 밤을 지새운 뒤 3일 새벽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관광객들은 38개 숙박시설에 분산 수용됐으나 외부로 나가는 도로의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열흘 동안 중국 서남부지역에는 예년보다 최고 3배나 많은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는 7일까지 서남 지역과 동부 연안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신랑신문 캡처,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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