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일본 · 호주 연합공중훈련 돌입.."北 군사행동 저지 목적"

유영규 기자 2022. 2.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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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북태평양 마리아나제도 일대 등에서 실시됩니다.

훈련에는 2천500명 이상의 미 공군과 해병대, 약 1천 명의 일본 항공자위대와 호주 공군 병력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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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호주, 일본이 정례 연합공중훈련인 '콥 노스'(Cope North 22)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4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북태평양 마리아나제도 일대 등에서 실시됩니다.

훈련에는 2천500명 이상의 미 공군과 해병대, 약 1천 명의 일본 항공자위대와 호주 공군 병력이 참여합니다.

또 30개 이상의 부대에서 약 130대의 항공기가 참여합니다.

한국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인도 지원 부문 훈련에 참여했으며, 이를 위해 CN-235 수송기와 병력을 파견했다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관련,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한 3국 연합훈련이 북한 억제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 특정 국가를 전제한 훈련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을 비롯한 어떤 잠재적인 적대국들도 군사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통합된 연합체"라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인도주의적 재난구호 등의 정례 훈련에 '북한'을 특정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괌을 사정권으로 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을 4여 년 만에 발사하는 등 무력 시위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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