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서 접수된 '복구 불가' 오입금 사고 1천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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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투자자들이 잘못된 주소로 가상화폐를 보내 발생한 오입금 사고 중 현재로선 복구 불가능한 사례가 1천9건이라고 4일 밝혔다.
복구 불가능한 사례 1천9건 중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보유한 가상화폐를 업비트로 출금할 때 전송 네트워크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으로 잘못 선택해서 발생한 오입금이 630건에 달했다고 업비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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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투자자들이 잘못된 주소로 가상화폐를 보내 발생한 오입금 사고 중 현재로선 복구 불가능한 사례가 1천9건이라고 4일 밝혔다.
투자자가 다른 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이체할 때 정확한 주소와 전송 네트워크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산은 분실되는데, 이 경우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복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업비트는 "그간 오입금된 가상화폐의 복구 지원 가능 유형을 확대해 96.6%에 해당하는 오입금에 대해 복구하거나 구제를 했지만, 아직 복구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복구 불가능한 사례 1천9건 중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보유한 가상화폐를 업비트로 출금할 때 전송 네트워크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으로 잘못 선택해서 발생한 오입금이 630건에 달했다고 업비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바이낸스에 협조를 구해 오입금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띄우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바이낸스는 이용자가 출금할 때 업비트를 선택하면 'BSC를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는 내용과 함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 문구를 띄운다.
두나무 측은 "이번 조치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선택해 오입금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오입금 예방을 위해 여러 주체와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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