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후 아파트 시설보수 전문가 자문신청 25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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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노후 공동주택 시설보수공사의 공법, 공사 시기, 유지·관리 등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자문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자나 관리주체는 공사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설계도면, 견적서 등을 첨부해 해당 시·군 공동주택 소관 부서로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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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상남도는 노후 공동주택 시설보수공사의 공법, 공사 시기, 유지·관리 등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자문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자나 관리주체는 공사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설계도면, 견적서 등을 첨부해 해당 시·군 공동주택 소관 부서로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당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 수사 또는 재판 중이거나, 공동주택 하자관리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경우 등은 자문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공동주택 시설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에게 하자 원인 분석과 시공방법 등을 자문함으로써 도내 노후 공동주택의 품질을 개선하고 시설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020년부터 실시된 기술자문단은 건축·구조·토목·조경·기계·전기·통신·소방·교통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7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및 부대복리시설 보수·교체 공사에 대해 현장 맞춤형으로 무료 자문한다.
2020년도에는 8개 단지, 2021년도에는 21개 단지에 자문 완료했다. 자문대상 공동주택은 대부분 사용승인 후 21년이 경과된 아파트로, 기술자문이 93%를 차지했다.
그간 시설개선에 대해서 보수 원인분석, 공사시기, 보수범위, 공사방법 등을 입주민들에게 자문함으로써 입주민 간의 분쟁과 민원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창원시 한 공동주택에서 지하층 누수로 인한 보수방안에 대해 자문을 한 결과, 지하벽면의 누수원인을 파악하고 누수에 대한 보수방법과 지하주차장 미관개선 방향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입주민들이 시설개선 부담을 크게 던 사례도 있었다.
또 남해군 한 공동주택에서는 “급수공급펌프 노후로 인한 교체 자문신청을 했는데, 자문위원이 급수설비 실태를 현장 확인해 효율적인 맞춤형 급수방식과 급수배관의 안전성 검토에 따른 설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입주민들이 급수공급방식을 결정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는 30개 단지에 자문하는 것이 목표로, 사업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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