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사기' 줄리아니 美 복면가왕 출연에 한국계 켄 정 항의 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사기 음모론을 퍼트린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미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하자 이 프로그램 고정 패널인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 켄 정이 항의의 표시로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면 복장을 한 출연자들이 노래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뽑고 탈락자는 가면을 벗어 신분을 공개하는 한국 TV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따라 한 것으로, 켄 정을 비롯한 고정 패널들이 심사위원 역할을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사기 음모론을 퍼트린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미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하자 이 프로그램 고정 패널인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 켄 정이 항의의 표시로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3일(현지시간) 폭스채널 예능 프로그램 '마스크드 싱어'(Masked Singer)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면 복장을 한 출연자들이 노래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뽑고 탈락자는 가면을 벗어 신분을 공개하는 한국 TV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따라 한 것으로, 켄 정을 비롯한 고정 패널들이 심사위원 역할을 합니다.
'마스크드 싱어'는 오는 3월부터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꼭 껴안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 아래 7번째 시즌 촬영에 들어갔고, 줄리아니는 지난주 첫 회분 녹화 방송에 참여했습니다.
패널인 켄 정과 팝가수 로빈 시크는 탈락한 줄리아니가 가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내자 항의의 표시로 자리를 박차고 녹화 무대를 떠났습니다.
나머지 다른 패널 2명은 자리를 지킨 채 줄리아니와 농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 정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줄리아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낸 최측근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자 부정 선거 음모론을 퍼트리는데 앞장섰습니다.
'마스크드 싱어'는 이전에도 공화당 소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출연하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마스크드 싱어'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토론 시작부터, '대장동 의혹' 격돌…연금 개혁 한목소리
- “사드 추가 배치, 경제 망친다” 주장에 “친중 굴종 외교”
- '뺑소니' 구급차…경찰 폭행에 '면허취소' 음주도
- 1억 아파트, 세금 깎아줬더니 '투기꾼' 먹잇감 됐다
- “이 줄은 뭐지?” 새 방역체계 첫날 곳곳서 '혼선'
- 대선후보 첫 4자 TV토론…120분 맞대결 어땠나
- 추위에 불 피우다…또 채석장에서 안전사고로 4명 부상
- “심석희, 2017년에도 최민정 밀었다”
- “음성 판정에도 격리시설로?”…벨기에 선수, 눈물 영상
- “수능날 도망쳐도 장학금 50만 원” 사립대 조롱글 삭제 요청 거절…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