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 박창근, 보일러 고장 나 냄비로 물 데워 외출 준비..마지막 커튼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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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 박창근이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아 냄비로 물을 데워 외출 준비에 나섰다.
박창근은 "저희 집 가끔 누전이 된다. 불은 켜져 있고 보일러는 나갔다"고 고백해 하하를 놀라게 했다.
박창근은 하하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한 뒤 나갈 준비를 위해 씻으려 했지만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아 머뭇거렸다.
냄비로 데운 물로 씻고 외출 준비를 한 박창근은 하하와 신봉선의 도움으로 무대 의상을 챙겨 입고 마지막 커튼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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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 박창근이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아 냄비로 물을 데워 외출 준비에 나섰다.
3일 방송된 TV조선 '국가수'에서는 박창근의 매니저를 맡아 새벽에 집을 방문하는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창근의 매니저를 맡은 하하는 미션을 위해 새벽에 박창근의 집을 찾아갔다.
이제 막 잠에서 깬 박창근은 당황한 얼굴로 인사를 했다. 하하는 너무 어두운 박창근의 집에 놀라 "왜 두꺼비집을 내렸냐"고 물었다.
박창근은 "저희 집 가끔 누전이 된다. 불은 켜져 있고 보일러는 나갔다"고 고백해 하하를 놀라게 했다.
하하는 빨리 공연 장소로 가 노래를 해야 한다고 미션을 설명했다. 박창근은 하하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한 뒤 나갈 준비를 위해 씻으려 했지만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아 머뭇거렸다.
하하는 찬물로 씻겠다는 박창근을 말린 뒤 커피포트에 물을 받아 데웠다. 두 사람은 집에 있는 냄비를 총동원해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웠다.
냄비로 데운 물로 씻고 외출 준비를 한 박창근은 하하와 신봉선의 도움으로 무대 의상을 챙겨 입고 마지막 커튼콜 무대에 올랐다.
가까스로 무대에 선 박창근의 모습에 신봉선은 "누가 창근 오빠네 보일러 좀 놔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하하가 온수 때문에 너무 고생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자신을 가수로 만든 노래로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보여 감동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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