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공세로 포문 연 TV토론

박태우 기자 2022. 2. 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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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아킬레스건 공격에 총력

- 부동산 문제 해법 놓고도 격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일 방송 3사 첫 합동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시작부터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맞붙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가 ‘내가 설계 했다’ ‘다시 해도 이렇게 한다’고 했다. 정확히 가늠하고 설계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방해하고 저지하더라도 100% 공공개발 해야 하는데 못한 것에는 국민께 사과한다”고 받아쳤다. 윤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김만배 씨도 법정에서 이 설계는 시장의 지시 방침에 따른 거라 했다. 3억5000만 원 투자한 사람에게 배당받을 수 있는 최상한선에 캡을 씌우지 않고 설계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 분들이 윤 후보님 보고 한마디만 하면 윤 후보님 죽는다고 하지 않나. 저는 이익 안 봤다. 오히려 윤 후보님이 책임져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맞섰다. 부동산 문제는 다른 해법을 내놓았다. 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급 확대”를, 윤 후보는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집값 하향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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